"은혜야 여행갈래?" 탁재훈, 25년 전 '소개팅' 박은혜에 '플러팅'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3 00: 26

’돌싱포맨’에서 박은혜와 탁재훈이 25년 전 소개팅에서 만난 인연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들이 도착했다. 바로 가수 박군과 박은혜, 미나였다
이날. 박은혜를 보며 탁재훈은 인연이 있는 듯 반가워했다.그러자 이상민은 과거 탁재훈과 소개팅한 인연에 대해 언급, 탁재훈은 “사실 내 기억으론 20대 당시 솔로 일 때, 소개 받은 것 25년 전 얘기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사주한 거 아니냐고 하자 탁재훈은 “난 쑥맥이었다”며 민망해하더니 “그때 박은혜 너무 예뻐서 아무말 못 했다 다가가기 너무 예뻤다”고 했다. 특히 왕조현 닮은 꼴이었다고. 탁재훈은 “지금도 미모를 유지 중인데 젊었을 때 더 예뻤다”고 했다.이에 모두 “탁재훈도 너무 예쁘면 부담스러운가보다”며 귀여워했다.
이에 박은혜는 “내 생각에 그날 탁재훈 이미지 되게 과묵하고 조용했다”고 떠오르자, 이상민은 “인기남 탁재훈이 와닿지 않은 거 아니냐, 근데 나랑 예능하며 내. 행동에 반한 적 있단다”며 셀프 미담을 물었다.
이에 박은혜는 “탈북 프로그램’ 잘 살아보세’란 촬영했을 때, 출연자들 다 같이 거실에서 잤는데 진짜 추웠다”면서 “혼자 덜덜 떨었는데 누가 이불을 덮어주더라, 바로 이상민이었다”며 무심하게 이불을 건넨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제가 이불 없다고 뭐 큰일 있겠나”며 멋짐을 폭발했다.
이어 ‘연애는 안 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박은혜는 “오히려 기분 좋다”며 “기분 나쁜 말이 있어,절대 재혼하지 말란 말이다, 남자는 다 똑같다면서 절대 남자 만나지 말란 말이 더 기분 나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여기서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절대 결혼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혼 후 다가오는 남자는 많았는지 묻자 박은혜는 “눈치를 못 챘다 마음에 들면 만날 순 있다”며 솔직,탁재훈은 “생각지 못한 남자가 다가온다면?”이라고 물으며 가상으로 “은혜야 여행 갈래?”라 물었다. 이에 박은혜는 “좋아했다면 그럴 수 있다 직접적으로 표현한 거기 때문”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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