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바다 "유교걸인데 반말 프러포즈에 그만···" ('슈돌')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12 22: 17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바다와 루아 모녀와 소유진과 백세은 모녀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유진은 바다에게 "어떻게 11살 연하를 만났냐"고 궁금해 했다. 바다는 "너도 알겠지만 나는 진짜 보수적인 유교걸이다. 그런데 11살 연하가 내가 좋다고 한 거다. 이건 진짜 예능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그러면서 "26살이 36살에게 고백하는 건 말도 안됐다. 그래서 끊어내려고 '날 감당 못할 걸?'이라고 했더니 '성희야, 네가 욕심을 좀만 내려 놓으면 날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은 못하니'라고 하더라"며 회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바다는 자신의 본명을 부르는 연하 남편의 박력에 "그때 내가 영혼의 멱살을 잡혀서 내려왔다"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유진은 "나이차이? 살다보면 다 똑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 대표와 15살 나이차이 나 결혼 발표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바다는 딸 루아를 “5살이고, '루아'는 바다의 별이라는 뜻이다. 저를 닮아 밝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표현보다는 '터진다'가 맞겠다. 파워 ‘E’다. 좀 더 진화된 저 같다”고 소개했다.
이날 루아는 눈의 여왕으로 분한 바다의 모습에 "귀 아파"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상황극을 즐기는 루아, 바다와 달리 소유진과 세은이는 뒷걸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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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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