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송지은, 박위 커플이 결혼설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12일 '위라클' 채널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위는 자신들의 결혼설이 제기된 후 연락이 쏟아진 상황을 언급하며 "그때 약간 멘붕이었다. 날짜까지 났다더라. 근데 나한테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그렇게 기사를 낸 거에 대해 나는 되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송지은은 "나도 어떻게 정리를 해서 지금 이 순간에 말을 해야될까. 말 하는 순간에도 정리가 덜 되는 것 같다. 근데 우리는 서로 만나는 그 순간부터 서로가 마음속으로 결혼을 꿈꾸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그렇게 연애를 해왔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두터워지면서 오빠랑 미래를 함께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혼까지 가는 과정 중에 얼마나 해야할게 많냐. 이것저것 알아보고 여러 과정들이 있잖아. 그런 과정들을 우리가 걷는 중에 마무리가 예쁘게 되면 구독자 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게 우리의 마음이었다. 근데 이게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우리가 생각했을 때 50%도 진행이 안된 것 같은데 10월 9일이라고 결혼날짜까지 발표가 되면서 ‘박위 송지은 결혼 발표’를 우리가 하는게 아니라 타인의 손을 거쳐서 결혼 발표가 된다는게 나도 씁쓸하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이미 일은 벌어졌고 기사가 났는데 구독자 분들께 확실히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들을 알려드리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목표는 결혼이다. 근데 구독자분들은 그게 언제인지, 어떻게 하는지 그런것들이 궁금하실텐데 알려드리는게 구독자와 채널 운영자 간의 도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위는 "사실인 정보와 사실이 아닌 정보가 섞여서 기사화 되고 있는데 그게 사실 좀 불편하다. 그리고 그런 기사 통해서 연락오는 지인들한테도 뭐라고 일일이 답장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고, 송지은은 "맞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답장해야하는지 감도 안온다"고 공감했다.
이에 박위는 "아까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방법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위라클 영상 통해 우리의 육성으로 사람들한테 말씀드리는게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겠다 하고 생각해서 카메라를 켰다"며 "근데 또 나름대로의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가 나름 또 재밌는 경험이기도 하다. 일단 사실은 말씀드려야한다. 사실은 저희가 결혼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시기는 아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정해지면 공개할 마음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지은은 "맞다. 이게 무슨 극비라고. 우리가 충분히 정보를 전달할만큼의 준비가 완료되면 정말 가장 먼저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위는 "마지막으로 위라클 구독자분들과 이 영상을 시청하는 많은 우리를 응원하시는 분들꼐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지은 역시 "오늘 하루 응원 많이해주셔서 감사하다. 뒤늦게 봤지만 너무 큼 힘이 됐고 저희 앞으로 더 정말 우리 모두에게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사는 위와 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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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