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지원 부부와 박성훈 사이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 부부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윤은성(박성훈 분)의 모습을 담은 긴장 포스터로 세 남녀 사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는 화려한 테이블 위 나란히 앉아 있는 부부와 그 뒤에 선 윤은성의 삼각 구도가 눈길을 끈다. 백현우는 아내와 단둘만의 시간에 갑작스레 끼어든 윤은성이 거슬리는 듯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고 있다. 경계심과 흥미가 뒤섞인 홍해인의 오묘한 시선이 세 사람 사이 불안감을 더한다.
경직된 부부의 표정과 달리 윤은성은 두 사람의 뒤쪽에 머무르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포스터 안에 담긴 ‘일생일대의 사랑, 인생 최대의 위기’라는 문구가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인생에 끼어든 윤은성의 존재를 더욱 궁금케 한다.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윤은성이 과거 홍해인의 옛 동창이자 헤르키나 입점의 중요한 키를 가진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백현우, 홍해인 부부 사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 들었다. 윤은성은 홍해인의 곁을 맴도는 동시에 백현우를 향해 홍해인과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속마음을 꿰뚫어 본 것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윤은성이 퀸즈 그룹 일원들의 초대를 받아 가족 수렵에 참석하면서 백현우와의 신경전은 한층 거세졌다. 찰나의 순간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 백현우와 윤은성의 살기 어린 눈빛이 팽팽한 텐션을 형성한 가운데 과연 백현우, 홍해인 부부와 윤은성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긴장 포스터를 통해 일생일대의 사랑을 했던 백현우, 홍해인 부부에게 나타난 인생 최대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김수현, 김지원 부부와 미스터리한 투자가 박성훈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그려질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에 3회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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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