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양정아가 고백한 바 있는 짝사랑 동료가 다시 소환됐다. 이에 모두 "김승수 아니냐"며 흥미로워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김승수 집에서 누군가 초대됐다. 알고보니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양정아. 김승수를 보며 양정아는 “미우새’ 나오는거 보고 영양가없이 바쁘더라”며 폭소, 김승수도 양정아에게 “너도 내가 볼 때는 ‘미우새’ 수석합격 수준이다”고 공격했다.
이에 양정아는 “태어나서 잠깐 출가외인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부모님과 살고 있다”며 돌싱이라 자폭했다. 그러면서 “사실 완전 ‘미우새’ 그 자체”라고 하자 ,김승수도 “X미우새다”며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에 양정아가 “말투 좀 조심해라”며 김승수를 철썩 때리자 패널들은 “약간 지금 부부 같았다”며 흥미로워했다.
대화하면서도 이미 편한 부부같은 두 사람. 김승수는 “어느 날, 짝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누군가 동영상을 보내줬다”며 언급, 양정아는 “지금와서 그게 궁금하냐”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김승수에게 힐끔 눈길을 주며 걱정했다. 알고보니 과거 영상 속 앳된 양정아는 한 예능 프로에서 ‘10년 동안 속으로 짝사랑한 동료 연예인이 있다’고 고백한 것. 이에 모두 “설마 김승수인거냐”며 궁금해했다.
영상 속 양정아는 짝사랑 남자에 대해 ‘MBC에서 만나, 성격도 좋고 노래 잘하는 사람, 술도 잘 마신다’고 했다.MBC 공채출신의 노래 잘하는 애주가인 김승수. 이에 양정아가 “너 인줄 아는 거냐 “고 묻자 김승수는 “주변에서 나라고 보내준 것”이라 말하며“누구인지 밝힐 수 없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양정아는 “밝힐 수 없다”고 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러더니 양정아는 “너로 착각할 수 있겠다 다 너한테 해당되기 때문”이라 말하면서 “근데 왜 (그때) 나한테 얘기 안 했나”고 되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너 보고 말하려고 했다”며 다시 정적이 흘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