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지식 심각..오죽하면 유재석이 "죄송합니다" 외쳤을까 ('런닝맨')[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1 07: 01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일타강사로 역사투어 가이드에 나선 가운데, 생각보다 문외한 멤버들의 역사지식에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일타강사가 됐다. 
동대문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어 게스트로 반고정인 홍진호와 김동현이 출연,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에게 “이러다 둘이 광고찍는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며 기대했다.

제작진은 오늘 주제에 대해 유재석에 일타강사가 되어 역사탐방하는 날이라고 했다. 경주에서도 신라의 아름다움을 배운 멤버들. 그 이후 두번째였다. 제작진은 “역사탐방 종료하면 역사퀴즈를 진행, 정답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며 “강사재량껏 우등상 배지 급, 최하위 1인은 벌칙 당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알역사에 대해 언급, 유재석은 “서울의 5대궁이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이라며“한양도성은 서대문과 남대문(숭례문), 동대문, 북대문(숙정문)까지 하나의 성곽으로 이뤄졌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국가유산청으로 기관명칭도 바뀌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창덕궁에서 하차했다. 유재석은 “동궐인 창경궁과 창덕궁 중, 창덕궁만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많은 5대 궁중 중 창덕궁만 등재된 것에 대해 언급, “자연과 조화로움도 있지만 ‘동궐도’라는 지도같은 그림이 있어이를 바탕으로 그대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설명했다.
또 유재석은 “창덕궁의 정문은 ‘돈화문’ 5대궁엔 모두 ‘화’가 들어간다”며“경북궁의 정문은 광화문,  창경궁은 홍화문, 경희궁은 흥화문  덕수궁은 대한문이지만 원래는 인화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광화문 조차 몰랐던 멤버에 유재석은 “진짜 너무 모른다”며 발끈, 또 시끄러운 멤버들을 보며 김종국도 “옛날에 몰랐는데 공부잘하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유재석도 “공부 잘하는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선생님 죄송합니다”며 카메라를 향해 90대로 급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하하는 품계석을 모르고 ‘묘비’라는 말실수를 했고, 유재석은 “조상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지, 조상님 죄송합니다”며 또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퀴즈 문제에서 하하는 “역사가 좋아졌다 부끄럽다”며 퀴즈를 맞히며 뿌듯해했다.
계속해서 인정전 안을 들여다봤다. 커튼 전등도 실제로 있던 것. 유재석은 “여기에 역사가 숨어있다”며 “바닥이 원래 일제강점기에 연회장으로 꾸미며 나무바닥이 된 것, 그대로 둔 이유 아픈 역사도 역사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이 머물었던 곳 조선 500년 역사가 끝난 곳”이라 했다.
다음 선정전으로 이동했다. 인정전이 국가행사하는 곳이라면 선정적은 신하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었다.유재석은 “편전이라고도 한다 실질적인 임금의 집무실인 것”이라 설명했다. 지석진은 설명하는 유재석에게“근데 너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인정할 수 밖에 없는 명강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식이 있던 애가 아니다”며 철저한 노력형 일타강사를 인정, 유재석은 “제가 워낙 역사를 좋아한다 나도 역사에 빠졌다”며 “외운게 아니고 흐르는대로 따라가는 것”이라 했고 지석진은 “그래도 난 못 한다, 어떻게 외우지?”며 유재석의 역사 명강의에 감탄했다.
SBS 예능 ‘런닝맨’은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로,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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