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한가인이 아이들의 영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는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남프랑스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식사를 하러 지트로 이동하던 중 라미란은 “옛날에 나 성우 시험도 봤다. 학교 졸업하자 마자. 예전엔 외화 더빙을 많이 했다”라며 언급했다. 지트로 도착한 멤버들은 가정식이 꾸며진 식탁을 보고 예쁘다며 감탄했다.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가 먼저 준비됐다.
이어 와인의 나라답게, 식사와 함께 즐기는 와인도 서빙됐다. 큰 그릇에 스프가 나왔고, 라미란은 “몸이 따뜻해진다”라며 만족해했다. 어젯밤이 좀 추웠다는 한가인은 “누웠는데 코가 시렸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조보아는 “언니 코가 너무 높아서 그래요. (우리는) 코가 시렵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청난 양의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자 라미란은 “먹는 게 너무 힘들어”라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파이 역시 엄청난 크기와 두께를 자랑했다. 본식과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은 멤버들은 부른 배를 부여잡고 식당을 나섰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한가인은 1층 쇼파로 이동해 아들과 딸의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이 아들 제우에게 “제우야 엄마가 나이 들면 어떡해?”라고 물었고, 제우는 “백 살 돼서 죽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엄마 죽으면 제우 어떡해?”라고 물었고, 제우는 “엄마 죽으면 내가 어른이 돼”라고 귀엽게 답했다. “제우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라는 질문에 제우는 “응”이라고 답하기도. 이를 본 한가인은 “미치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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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