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김지원의 첫인상에 대해 “작가님과 미팅할 때 처음 봤는데 끝나고나서 나는 매니저와 이동하는데 김지원은 혼자 움직이더라”고 회상했다.
김수현은 최근 공개된 tvN 드라마 ‘티벤터뷰’에서 “미팅을 마친 후 모자를 딱 눌러쓰더니 갑자기 혼자서 가더라. 그래서 ‘아 저런 걸 즐길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현장에서 겪어보니 진짜 그랬다”고 이 같이 전했다.
두 사람은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수현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을 흔들어놓는 게 내가 연기하는 목표”라며 “근데 우리 드라마는 알아서 감정을 다 흔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아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 드라마의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갖고 있는 가족적인 이야기, 백현우가 풀어나가는 사랑 이야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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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벤터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