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즈’ 장동민이 1년 전 ‘독박투어’ 시즌1을 하면서 ‘둘째 임신’ 소원을 빌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갑분 ‘아빠 토크’를 가동한다.
9일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0회에서는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거대한 다섯손가락 조형물이 있는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로 향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바나힐’로 향하는 차 안에서 1년 전 ‘독박투어’를 통해 다함께 왔던 베트남 여행의 추억에 젖는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베트남에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변한 게 많다. 그때 둘째를 갖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진짜로 이루어졌다”고 떠올린다. 이를 듣던 홍인규는 “난 둘째랑 서먹해져서 걱정”이라면서, “내가 너무 집에 없으니까 그렇게 됐다. 둘째랑 시간을 좀 보내려고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밝힌다.
유세윤 역시 “아들이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겠다고 해서 숙박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 된다”고 털어놓고, 김대희는 “첫째 딸이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간다고 해서 내가 호텔을 직접 잡아줬다”고 ‘아빠 토크’를 이끌어간다. 반면, 여기에 낄 수 없는 ‘싱글남’ 김준호는 일찌감치 잠을 청해 짠내를 풍긴다.
한참을 달려 ‘바나힐’ 입구에 도착한 ‘독박즈’는 드디어 티켓 구매에 나선다. 비싼 가격에 모두가 놀라 “미쳤어?”라며 식겁하지만, 이내 ‘바나힐 통독박자’를 정해 케이블카에 탑승한다. 들뜬 분위기 속, 케이블카가 점차 높이 올라가자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준호는 “이거 살벌하다”며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반면 장동민은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하고, 이후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지자 ‘독박즈’는 “베트남 정말 자주 왔는데 이런 게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탄한다. 눈을 꼭 감고 있던 김준호는 슬며시 아래를 내려다보더니, “연인들이 오기 좋은 곳이네~”라며 급 태세 전환을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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