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맨발로 개천에 들어갔다..애절 눈빛에 시청자들 ‘심쿵’(‘원더풀 월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08 17: 31

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팔뚝을 드러내고 애절하게 개천에 시선을 고정시킨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명품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단 2회만에 7.2%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 연출 이승영, 정상희, 극본 김지은) 측이 8일 본 방송을 앞두고 3회 속 차은우(권선율 역)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은우가 맡은 ‘권선율’은 극중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살게 된 인물. 곱상한 외모와 달리 낮에는 폐차장에서 밤에는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그가 가지고 있는 아픔과 서사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선율이 날 선 표정으로 개천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경찰이 저지하는 상황에서도 애절하게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선율이 개천에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 그가 이토록 간절하게 찾는 무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바지 밑단이 흠뻑 젖은 채 경찰의 만류에도 미친듯이 풀숲을 뒤지는 선율은 위태로움이 느껴질 정도. 이와 함께 선율이 자신을 붙잡는 경찰의 움직임에도 자신이 찾는 대상에 온 정신이 쏠린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권선율을 연기한 차은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 180도 다른 다크한 모습으로 변신해 첫 방송부터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특히 앞서 2회에서 선보인 폐차장 모습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와일드한 남성미를 뽐내 화제성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차은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소화하며 이전과는 다른 상처 입은 야수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에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권선율의 숨겨진 사연이 하나씩 공개될 예정”며 “거칠고 다크한 선율에게 어떤 아픔이 있을지 그의 비밀스러운 서사와 수현과의 관계성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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