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로 55년차 경력을 가진 배우 김민정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남편을 돌봤다.
7일 전파를 탄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배우 김민정이 출연해 인생사를 공개했다.
결혼 30년 차인 남편은 김민정보다 10살 연하라고. 남편의 불편한 모습에 김민정은 “(남편이) 잘 안 보이니까 구분을 못해요. 그냥 형체만 보이니까 뭐가 뭐지 잘 몰라”라고 설명했다. 급격하게 나빠진 게 최근 5~6개월이라고. 김민정의 남편은 녹내장 떄문에 최근 급격하게 시력이 안 좋아졌다.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 씨는 “늘 하던 것도 이제 (못해) 하다못해 콘센트 꽂는 것도 못 꽂아. 그냥 이렇게 대충. 감으로 이렇게”라며 나빠진 시력으로 힘든 일상을 설명했다.
김민정은 “(배우로) 만약에 나를 선택해주지 않으면 나는 1년이고 2년이고 아무것도 못 하는구나. 그래서 시집이나 가자. 그랬는데 그게 그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행복하지 않더라고요”라며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김민정은 “다시 컴백하고 오히려 그전에 없던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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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