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절친한 후배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DJ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즉석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받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31년 원칙과 소신으로 여기까지 왔다. 작은 실수, 웃어 넘길 수 있는 실수 두 번 외엔 꼿꼿하게 해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신 발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집들이 선물을 고민하는 청취자의 질문에 "아이유를 만났을 때 선물로 향초를 사러 갔다. 그런데 향초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 진짜 비싸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선물은 자기 형편에 맞게 사주는 거다. 여유가 있으면 해주고, 여유가 없으면 못해줄 수도 있다. 친구가 잘해줬다면 사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와 아이유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아이유가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밖에도 박명수는 지속적으로 라디오 생방송에서 아이유를 언급하며 의리를 드러내오고 있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할명수'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