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들송까지 부른 김수현..예고만 봐도 '유퀴즈' 뒤집어놓은 김수맨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07 08: 45

마침내 김수현이 ‘유퀴즈’에 뜬다. 
6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4화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효진의 엄마인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의 김옥란 이사장에 이어 배우 김수현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해사한 미소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배우 김수현”이라고 소개했고 김수현은 소년미 넘치는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늘 떨려서 일찍 왔다고?”라는 말에 그는 “한 30~40분 됐나요? 카메라도 참 많고”라며 멋쩍게 웃었다. 

반전 매력은 여전했다. 김수현은 “어렸을 땐 내성적인 면이 컸다. 그래서 남자다운 별명을 스스로 지었다”며 자신의 별명인 김수맨을 고백했다. “중앙대학교 연영과를 가려고 4수를 했냐”는 질문에는 “어윽”이라며 탄성을 내뱉었고 유재석은 “김수맨 이거 뭐야”라고 놀렸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프로듀사’를 20대 때 완성했다. 유재석은 “’별그대’ 때가 11년 전인 26살이었고 지금은 37살이다. 나이가 안 드냐”고 물었고 김수현은 “하나하나 따져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넉살 좋게 웃었다. 
특히 방송 말미 김수현은 과거 시상식에서 깜짝 공개했던 요들송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수맨’에서 ‘김요들’ 별명이 하나 더 추가 된 순간이었다. 
이는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홍보 차 완성된 예능 출연인 걸로 보인다. 김수현은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백현우가 3년 차 부부의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다시 시작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김수현으로서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또다시 만나게 됐다. 
안방이 다시 김수현의 마력에 빠져들 시간이다. 9일 '눈물의 여왕'과 13일 '유퀴즈'까지 이제 김수현의 시대가 다시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