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부모님 대장 내시경 결과에 충격…母, 자궁경부암 상태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07 08: 40

박서진의 부모님 건강검진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부모님에게 생애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하자고 제안하며 아들로서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부모님을 위해 건강검진을 예약했지만 부보님은 행여 아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거절했다. 결국 박서진이 부모님을 설득해 내시경부터 다양한 건강검진을 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당뇨와 자궁경부암에 걸렸던 어머니를 걱정하며 함께 했다. 

박서진 부모님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아버지의 대장 내시경 결과 4개의 용종이 발견됐다. 그 중 3개는 선종으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어머니 역시 대장 내 큰 용종이 있어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부모님 모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박서진은 한시름 놓았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 
의사는 아버지에게 당뇨 합병증에 대해 경고했다. 어머니는 "우리가 아침을 못 먹고 가니까 아침 약을 거를 때가 많다. 약을 먹고 아침에 가면 힘이 없어서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15년이나 됐는데 관리가 안되고 있다. 너무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일도 일이지만 건강을 챙기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는 "심근경색은 재발할 수 있다. 당 혈관이 막히면 문제가 된다. 또 신장이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만성 신부전증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다. 한 번 망가지면 급성으로 나빠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의사의 말을 하나씩 적으며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의사는 어머니의 경우 왼쪽 쇄골뼈 안 쪽으로 혹이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크기가 좀 많이 크다.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어머니는 10여년 만에 자궁경부암 추적 검사를 했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박서진은 "나에게 달려 있던 혹을 뗀 느낌이었다. 엄마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훨훨 날아갈 것 같다.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참겠다. 서진이가 속상하니까.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기며 건강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서진은 형과 동생에게도 영양제를 챙겨줬다. 박서진은 "아빠, 엄마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해서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약을 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의 여동생은 어머니의 완치 축하로 가족 여행을 가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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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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