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서인영은 6일 개인 SNS를 통해 “X(엑스)”라는 멘트와 함께 검은 화면 사진을 게재했다. 이 외에 별다른 멘트나 사진은 없었으며, 서인영은 빅뱅의 ‘루저’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루저’의 노래 가사에는 “더 이상은 못 듣겠어 희망찬 사랑 노래/ 너나 나나 그저 길들여진 대로/ 각본 속에 놀아나는 슬픈 삐에로” 등의 가사가 있어 서인영이 간접적으로 전한 심경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댓글을 통해 “언니 힘내요”, “응원합니다”, “완전 응원해요 누나”, “컴백 기대할게요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전날 OSEN 단독 보도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던 서인영이 현재 남편과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같은해 9월 한차례 파경설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남편이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다만 이때 서인영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혼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고, 나와 남편 사이에는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 서로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강력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결혼 1년 만에 남편과 이혼을 결정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후 서인영은 최근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SW엔터테인먼트의 홍성용 대표는 “서인영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 소속사에서 발표할 첫 디지털 싱글은 지금까지 서인영이 했던 음악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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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서인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