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딸’ 신인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앨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6일 0시 빌리프랩 공식 SNS에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REAL ME’ 버전 콘셉트 포토와 콘셉트 필름을 게재했다. 이번 콘셉트 포토와 필름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진짜 나’를 표현한 아일릿의 ‘슈퍼 리얼 10대 감성’이 물씬 풍긴다. 일상의 거리, 전철역, 카페 등지에서 포착된 멤버들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청초한 외모가 눈부시다.
이들은 개인 사진에서 각자 사랑스러운 느낌의 의상에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개성을 뽐냈고, 단체 사진에서는 유니폼룩 의상을 맞춰 입고 장난기 많은 ‘찐친(진짜 친구)’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아일릿의 ‘귀염뽀짝한’ 매력은 콘셉트 필름에 더욱 잘 담겼다. 영상 속 이들을 보고 있으면 ‘같이 놀고 싶은 우리 반 친구’가 떠오른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노는, 때로는 엉뚱하지만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10대 소녀들의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그려졌다.
7일에는 또 다른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필름이 공개될 예정으로, 두 번째 버전은 어떤 분위기의 아일릿을 보여 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일릿은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글로벌 아티스트 엔하이픈 소속사인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이들은 오는 25일 데뷔한다.
아일릿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4일 공개된 아일릿의 브랜드 필름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200만 뷰를 넘었고, 미니 1집 앨범 명인 ‘SUPER REAL ME’를 이용한 밈(meme) 조짐도 일고 있다. 또 팬들은 X(구 트위터)에서 닉네임을 ‘SUPER REAL (본인 이름)’로 바꾸는 등 다양한 방식의 응원과 관심으로 이들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