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 남자 출연자들이 '이해인' 이지영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팰리스 위크'에 입소한 싱글남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남자 출연자들이 한 방에서 이지영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커플팰리스' 안의 싱글남녀에게는 여러 변화가 있었다. 지난 화에서 신혼집에 대한 입장차가 컸던 김회문과 이화린은 관계가 틀어졌고, 은예솔과 김현웅도 '누나' 호칭 때문에 멀어졌다.
앞서 이화린은 "나는 (회문 씨보다) 강남 아파트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해 김회문을 실망케 했고, 김현웅은 은예솔의 나이를 알고 난 후 바로 '누나'라고 불러 빈축을 샀다.
은예솔이 "남녀 관계는 이제 끝내는 거야?"라고 묻자 김현웅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이뤄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고민되는 요소"라고 인정했다. 김현웅은 5살 연상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은예솔이 김현웅과 멀어지자 그 사이를 김건희가 파고 들었다. 김건희는 자신의 첫 선택이 은예솔이었음을 밝히며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고도 말했다.
이에 은예솔 또한 "저를 선택했고, 진심을 다해서 눈물이 났다고 하시는데 너무 진심이 느껴졌다. 진지하게 얘기하시는 거에 심쿵했다"고 호감을 보였다.
다음날, 김건희는 은예솔과 밥을 먹으며 "솔직히 예솔 님이 만난 남자보다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직진할 예정이다"라고 선언, 이를 본 김현웅은 "이제 치고 들어오는구나. 근데 견제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남자 출연자 몇몇은 '이해인' 이지영의 커플팰리스 출연이 이미지 세탁을 노리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이지영의 콘셉트가 '섹시'인 만큼 노출에 대한 분위기 쇄신용 빌드업일 것이라는 뜻.
그러나 이해인에게 호감을 보였던 이정성은 "진중한 사람 같다. 여기 나와서 잃을 게 더 많은 사람인데 굳이 나와서 이미지 쇄신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저는 편견 신경 안 쓴다. 진심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이지영 편을 들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커플팰리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