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 세무사 김회문이 미스코리아 출신 이화린에게 실망했다.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팰리스 위크'에 입소한 싱글남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회문과 이화린의 관계가 틀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화린은 김회문이 자신에게 정말로 관심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다은은 "직진해서 와주면 좋긴 한데 그 사람도 직진 성향이 아닐 수 있다. 그것 빼고 다 괜찮으면 먼저 휘어잡아라"고 충고했다.
이에 이화린은 혼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김회문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김회문은 "의욕을 잃었다. 퇴소하고 싶어졌다"고 말해 이화린을 당황케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지만 신혼집에 대한 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앞서 이화린이 "강남 아파트가 더 좋은 것 같다, 화문 씨보다"라고 말했던 것.
이후 김회문은 "내 마음이 좁은가 봐. 괜히 불편해졌다"고 마음을 밝혔고, 이화린은 "이해가 안 간다. 완전 숨 막힌다"며 "커플존 못 갔다고 퇴소할 거면 여길 왜 나왔냐"고 물었다.
김회문은 "마음에 드는 사람 없으면 나갈 수도 있지 않냐. 강남 아파트가 나보다 더 좋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회문에게 냉기를 느낀 이화린은 "그건 사과하겠다. 그만큼 우리의 만남이 짧았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회문은 "제 마음이 좁은 것 같다. 아직 (이화린에게) 마음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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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플팰리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