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의 목숨이 운명에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지난달 15일 1차전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뮌헨이 8강에 가려면 최소 두 골차 승리가 필요하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이 투헬을 시즌 중 경질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뮌헨이 6일 라치오전마저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투헬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뮌헨은 이미 시즌 종료와 동시에 투헬의 경질을 발표한 상태다. 뮌헨은 2일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는 등 투헬 경질 발표 후에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결전을 앞둔 투헬은 “모두가 이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압박은 당연하다. 최고의 결과를 내려면 압박이 필요하다. 승리하기 위해 냉정한 머리와 열정의 조합이 필요하다”면서 명언을 쏟아냈다.
뮌헨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투헬은 에릭 다이어를 1센터백으로 올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게 하고 있어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과연 다이어를 내세워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이길 수 있을까. 결과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