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혼인신고해도 유부녀 아냐" 현 남편VS전 남편 고민 사연에 서장훈도 어이없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05 09: 12

서장훈, 이수근을 당황하게 만든 사연이 공개됐다. 
4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국 남자와 스리랑카 남자 사이에서 누굴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라는 사연자 이은정씨가 등장했다. 
이은정은 현재 스리랑카 남편과 혼인신고를 해서 살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럼 유부녀다"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은정은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안 했으니 결혼은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스리랑카 남편과 13살 차이가 난다며 55세에 난임 시술까지 이야기해 당황케 했다. 

이은정은 전 남편을 사회 생활 하다가 만났다고 말했다. 이은정은 "집에 쉬러 왔다가 다시 출근하려고 했는데 어떤 남자가 조깅을 하더라. 운동하던 남자가 나한테 태워줄까 물어보더라. 그래서 버스 탄다고 했다. 그래도 태워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정은 "차를 태워주는데 엄청 멋있더라. 다음 날 퇴근하려고 했는데 그 남자가 데리러 왔다. 왜 왔냐고 하더라 데이트를 하자고 하더라. 하루는 자기네 집에서 출퇴근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첫째를 갖게 됐다. 둘째를 낳고 결혼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은정은 "나는 다정할 줄 알았는데 모든 일을 시어머니랑 이야기하더라. 너무 열 받아서 홧김에 나랑 상의 안 하면 왜 사냐고 이혼하자고 했다. 두 말 없이 법원으로 가서 바로 가서 이혼 도장 찍어버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은정은 전 남편과 6년 살다가 이혼했고 두 아이는 전 남편이 키웠다고 말했다. 전 남편은 현재 이은정과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이후 이은정은 스리랑카 남자는 다방에서 직원과 손님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은정은 "2009년에 만나서 2015년까지 살았다. 그러고 2015년에 이혼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은정은 "혼자 살다가 딸이 안쓰럽다고 같이 살자고 하더라. 둘이 같이 살다가 잔소리를 했더니 나가라고 하더라. 겨울인데 갈 곳이 없엇다. 그래서 이혼한 스리랑카 남자한테 전화했다. 방 하나만 얻어달라고 했더니 바로 구해주더라. 아직 혼자 살고 있다고 하길래 다시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정은 전 남편과 현재 남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전 남편은 같이 살 생각이 없는데 왜 고민을 하냐"라고 일침했다. 이에 이은정은 "그런가"라며 어이없는 말을 했다. 
서장훈은 현실적인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자 이은정은 눈물을 보였다. 서장훈은 "전 남편이 누님을 그리워 하고 다시 합치자 그래야되는 건데 왜 누님이 그걸 고민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금은 스리랑카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 생각만 하면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정은 "전남편이 너무 매정하니까 어쩔 수 없이 사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만약 현재 남편과 함께 할 수 없다면 혼자 방을 얻어 나오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은정이 그럴 용기는 없다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재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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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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