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딸이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다.
4일 박명수의 아내이자 의사인 한수민 씨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에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제48회 입학식 팜플렛이 담겼다. 딸 민서가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해 입학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한수민 씨는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여 기쁨을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라디오쇼'를 통해 무용을 전공하는 딸이 중학교를 졸업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근황을 알렸던 바 있다.
그는 "최근 딸의 졸업식에 갔다. 옛날 생각이 나더라"라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 밖에 나지 않더라. 그래도 즐겁기만 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 고난의 연속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험생 딸에 대한 고민을 듣고 "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무용으로 가니 상관없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뭘 해야 행복할지 걱정도 많을 것"이라며 "무작정 대학만 보내는 건 잘못됐다. 아이가 즐겁고 행복해 할 수 있는 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3일 방송에서는 곧 고등학생 엄마가 된다는 청취자에 "저도 내일부터 고등학생 아빠가 된다"며 "뭐 크게 다르겠냐. 하던대로 잘 해주면 된다. 돈 더 들어가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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