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양정아가 핑크빛 인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도 묘한 설렘 기류로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김승수의 20년지기 친구이자, 김승수 어머니까지 마음 속에 찜했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양정아가 함께 출연했다. 우정과 애정사이 데이트를 한 모습.
영상 속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한복판에서 꽃다발을 건네는가 하면, 두 사람이 백허그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아무리 친해도 백허그를?"이라며 의아해할 정도. 심지어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기습 질문했고, 양정아도 "어 같이 살수 있다"며 깜짝 고백, 모두 "오늘 이러다 뭐 이뤄지겠다"며 흥미로워해 벌써부터 두 사람의 핑크빛을 예고했다.
한편, 양정아와 김승수는 20년이 훌쩍 넘는 절친 사이로, 신인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과거 ‘비디오스타’에서는 절친 김승수를 향해 깜짝 고백을 전하기도. 오랜 절친 김승수에 대해 “승수라면 당장이라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얘기해 스튜디오 전체를 초토화시켰던 것이다. 이에 “양정아는 지금 같은 집에 들어가도 아무일 없다는 뜻"이라며 오해를 해명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또 다른 절친 윤해영은 "둘이 같은 날 태어났다"며 천생연분임을 몰아갔다. 갑자기 분위기가 두 사람의 핑크빛으로 바뀌자 김승수는 "친구처럼 살 수 있는 가장 유일한 여자"라고언급, 하지만 "김승수가 양정아는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여자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김승수는 "생년월일이 같은 유일한 여자란 뜻, 설렘이 있어야 연애가 되지 않냐"며 역시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눈빛교환 타임이 이어졌고, 양정아는 "나 못하겠다"며 먼저 눈을 피했다. 심지어 김승수는 양정아의 ‘돌싱’ 고백도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더욱이 설렘을 안겼던 바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