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영국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이 바쁜 와중에도 꼭 챙겨먹는 영양제 싹 다 공개! (내돈내산, 피부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백지영은 “너희도 고생이 많다. 찍는 연예인이 애 재우느라고 밤 9시 반에 오라고 하고”라며 스태프를 향한 미안함으로 시작했다.
백지영은 “이틀 뒤에 저희 가족 여행으로 영국을 떠나게 되는데 여행 가방을 한 번 싸보려고 한다. 저는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지 여러분들께 오늘 한 번 찍어서 보여드릴 거다”라며 본격 짐 싸기에 돌입했다.
먼저 백지영은 가장 중요한 영양제 오메가3, 마그네슘, 유산균, 비타민D 등을 챙겼다. 이어 감기약까지 챙긴 그는 “일본 감기약인데 요즘엔 잘 구할 수가 없더라”라고 추천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해외 여행 첫 촬영 나가는데 좋아하는 여행 유튜버가 있나”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여행 유튜버는 잘 모른다. 기안84 ‘태계일주’를 두 번 봤다”라며 “덱스, 기안84 그리고 나머지 한 분 더가 여행 유튜버시냐. 나머지 한 분 너무 미안하다”며 빠니보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지어 되게 잘한다고 저 사람 누구냐고 그러면서 알게 된 건데. 진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나 안 잊어버리겠다”라고 스스로 자책하기도.
또 백지영은 특이한 걸 보여주겠다며 액세서리 케이스를 꺼내 보였다. 케이스 안에는 금은보화가 담겨 있었고, 백지영은 “저는 이제 액세서리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니까 목걸이 두개, 팔찌 하나 정도, 이어링 두개, 그리고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C사 귀걸이 하나를 챙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어떨 때 C사 액세서리가 필요하냐”고 묻자 백지영은 “그냥 너무 여행객 같이 가기는 좀 그런 레스토랑을 갈 때? 이걸 차 주면 ‘쟤 너무 거지 같지는 않다’ 이렇게 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짐 파우치를 추천한 백지영은 “인플루언서들의 추천템을 보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가능해졌다”라며 “근데 이건 진짜 같아 보였 다. 그래서 샀는데 정말 진짜더라. 그래서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백지영은 ‘영국에 초대받았다던데’라는 물음에 “초대까지는 아니고 우리가 원래 발리 가족여행을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하임이가 이제 발리를 간다는 얘기를 영국에 있는 하임이 남자친구한테 애기했다. 둘이 영상 통화를 하다가 하임이가 ‘내가 영국으로 갈까?’ 그렇게 말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영국으로 간 하임이 남자친구 보고 싶어서 갑자기 바꿨다. 갑자기 확 바꿔서 영국으로 가기로 했다”라며 “우리에게 방을 두 개 내준다고 해서 하임이 남자친구 집에 머물게 됐다”고 영국 여행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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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지영 Back Z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