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과 전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가 케미스트리를를 자랑했다.
지난 1일, 김성은이 운영하는 동영상 콘텐츠 채널 '햅삐 김성은'에는 '올어바웃 김성은❤정조국 꿀 뚝!뚝! 최근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조국은 김성은에게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축구선수 와이프로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성은은 "만약에 내가 연예인이 아니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연예인이랑 축구선수랑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신랑한테 미안한 부분이 있는데, 내조를 다른 와이프들만큼 못 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에 있을 때도, 지방에 갔을 때도 저는 같이 못 갔다. 그 이유가 제가 연예인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조국은 "그건 아니다. 내조를 잘했기 때문에 내가 38세까지 축구하고 프랑스도 갔다 왔다"며 "다시 태어나서 꼭 결혼을 해야 된다 그러면 자기랑 할 것"이라고 말해 김성은을 감동하게 했다.
이후 정조국은 처음 밝힌다며 "연예인 김성은이 거의 최고점에서 나랑 결혼을 했다. '나랑 결혼을 해서 아내가 배우로서 더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그런 미안함이 되게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상 여자 배우가 결혼하면 조금은 덜 찾게 되는 건 사실인 거 같다"며 "제가 더 잘하려고 하고, 이제는 제가 서포터를 해야 된다"고 덧붙였고, 이에 김성은은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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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햅삐 김성은'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