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석이 아이유와 끈끈한 사이임을 자랑, 조진웅과는 잊을 수 없는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스윙스, 류경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경수는 맛집으로 알려진 치킨 가게에서 절친 배우 허준석을 만났다. 류경수는 허준석에게 아이유와 듀엣 한 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허준석은 영화 ‘드림’에서 인연을 맺은 박서준, 아이유와 현재까지도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인연으로 허준석은 아이유의 팬 콘서트 무대에 올라 랩 피처링까지 하게 되었다.
허준석은 아이유에 대해 “진짜 의리파다. 서준이랑 같이 촬영하고 있으니”라며 커피차까지 선물 받았다고 말했고 “너무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허준석은 노안 때문에 웃기면서 슬플 수밖에 없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작품에서 조진웅 형이 나왔다. 첫 리딩하고 회식을 했다. 막내니까 구석에 있었다. 진웅이 형과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달려오더니 ‘선배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하면서 먼저 술을 따라주셨다. 나중에 민증까지 공개했는데 나중에 사람을 속였다고 화를 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노안들은 억울하다”라며 깊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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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