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재벌X형사' 안보현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에서 발생한 여배우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위한 필살기를 감행한다. 이와 함께 박지현이 예상치 못한 비주얼로 스테이지에 등판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SBS 금토 사이다 불패사를 잇고 있는 금토 라이징스타 SBS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오늘(2일) 10화를 방송하는 가운데, '재벌X형사' 측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사건 현장에 관련자 모두를 불러모은 '강력 1팀' 진이수(안보현 분), 이강현(박지현 분), 박준영(강상준 분), 최경진(김신비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9화에서는 강력 1팀이 영화 '경성퇴마록' 세트장에서 발생한 주인공 한유라(이나은 분) 살인사건 수사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이수의 절친인 김영환(최동구 분)이 유력한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강력 1팀은 강력한 살인 동기를 가진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유라의 원한관계 파악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증언을 기피하는 영화 스태프들의 입을 열기 위해 이수가 본인이 제작사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공개, 스태프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제시하며 수많은 증언을 확보했고, 그 결과 배우 하남수(최태준 분)와 백상희(강성연 분)의 혐의점을 파악하는데 성공한 상황. 이에 강력 1팀이 미스터리의 연속인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수를 비롯해 수많은 사건 관계자들이 마치 관객과 같은 모습으로 사건 현장에 운집해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VIP들의 전유물인 1열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수 그리고 현장 입구에 서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준영과 경진의 모습에서 '강력 1팀'에게 심상치 않은 계획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강현이 그동안 보여준 걸크러시 형사 비주얼을 벗어 던지고, 붉은 드레스 차림으로 등판해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그의 입가에 선명한 피까지 흐르고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에 이수와 '강력 1팀'이 준비한 필살기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한편 객석에 앉은 용의자 하남수와 백상희의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하남수가 잔뜩 신경이 곤두선 듯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데 비해, 백상희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것. 이에 유력한 용의자인 두 사람 중 한유라를 살해한 진범이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는 동시에 쫄깃한 추리의 묘미와 '관전의 재미'가 폭발할 '재벌X형사' 10화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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