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의 중심엔 배우 주현영이 있다.
티빙 오리지널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가 구독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크라임씬’은 이전 시즌들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많은 이들은 하루빨리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길 바랐다.
이러하기에 7년 만에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첫 공개 직후부터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층 거대해진 역대급 스케일로 눈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보는 사람들의 추리 감각을 제대로 깨운 치밀하게 짜인 사건들과 이를 풀어가는 과정은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기대에 부응한 ‘크라임씬 리턴즈’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3주 연속 굳건히 수성하는 등 막강한 저력을 떨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주현영에게도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그가 ‘크라임씬 리턴즈’ 맞춤형 하드캐리를 펼치며 프로그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기 때문.
주현영의 뛰어난 역량이 잘 드러나는 지점은 바로 롤플레잉이다. 코믹 본능을 가감 없이 발휘한 ‘SNL 코리아’ 시리즈를 시작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채로운 장르의 출연작들로 넓힌 연기 스펙트럼이 빛을 발한 것. 각 캐릭터들에 녹아든 주현영의 열연은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주현영은 매번 달라지는 역할과 그에 부여된 설정들을 맛깔나게 그려갔다. 눈빛, 표정 등 다양한 디테일에 차이를 둬 인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살렸다. 더 나아가 이야기가 흘러가며 하나둘씩 밝혀지는 상황에 맞게끔 캐릭터를 변주해 가기도.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 삼아 롤플레잉을 이어간 그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만들었다.
또한 주현영은 에피소드들을 풍성하게 채웠다. 참혹한 사체를 샅샅이 뒤지거나 사건 현장을 부리나케 뛰어서 찾은 결정적 단서들을 갖고 열정적으로 진범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에 반해 무장해제 된 본캐의 모습이 때때로 튀어나올 땐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어느새 ‘크라임씬 리턴즈’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굳게 자리 잡은 주현영. 최종 에피소드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소속사 AIMC를 통해 “플레이어들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했던 만큼 ‘크라임씬 리턴즈’의 세계관은 여러분의 상상 이상으로 거대하고 치밀합니다. 시청자분들 저희와 함께 끝까지 과몰입 부탁드려요!”라며 마지막까지 시청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현영이 출연하는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 9-10회는 1일(금) 정오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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