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 처음엔 부담, 달나라 왕자님인 줄"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29 14: 07

‘원더풀 월드’의 배우 김남주, 차은우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MBC는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참석해 이승영 감독과 함께 방송인 안현모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휴먼 드라마다. ‘드라마 퀸’ 김남주가 지난 2018년 출연한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이다. 또한 ‘원더풀 월드’는 자타공인 ‘얼굴 천재’로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배우 차은우, 김남주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2.29 /jpnews@osen.co.kr

차은우는 김남주와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좋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처음에 리딩할 때 조금은 차가워 보이기도 했는데 그날 리딩하고 회식을 다같이 했는데 너무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너무 친절하게 다가와주시고 잘 맞기도 해서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선배랑 같이 하는 씬이 있으면 너무 즐겁고, 고민하거나, 어떻게 생각하시냐 했을 때 ‘난 이렇게 생각해’라 말해주시기도 하고 저는 너무 즐겁고 좋은 촬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주는 “저는 110점 주겠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그는 “배우 차은우와 저 김남주의 조합은 저도 참 신기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저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한테도 좋은 기회였고, 촬영장에서 배우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났고,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저하고 합을 맞춰서 오픈 마인드로, 열린 마음으로 연기를 해서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는 “처음엔 저도 부담스러웠다. 달나라에서 온 왕자님 같았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동생 같고, 이모 같고 재미있게 촬영을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는 “동생 하겠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 토요일 밤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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