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가 배우 박보검, 이서진의 미담을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현역 가족왕' 특집으로 이효정, 조우종, 박슬기, 김준호, STAYC(스테이씨) 시은이 등장한 가운데 박슬기가 배우 박보검, 이서진의 미담을 전했다.
앞서 이효정은 동생인 배우 이기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효정은 "동생도 비밀로 했다. 동생도 그랬다.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달랐는데 늙으니까 점점 비슷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정은 "어머니가 나는 집안의 장남이니까 마치 아버지 대하듯 어려워 하신 게 있었다. 어머니가 나를 보고 소 죽은 귀신이 붙었다고 하셨다. 하고 말이 없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효정은 "동생은 살갑게 이야기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정은 "나는 사자 붙은 직업을 많이 했는데 아우는 죽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것 때문에 어머니가 한동안 걱정을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박슬기는 "박보검씨 팬미팅을 오래 했다. 보검씨가 군입대를 하고 코로나가 있어서 팬미팅을 오랜만에 하게 됐다. 나한테 직접 연락이 왔다. 8월에 시간 되냐고 하더라"라며 "그때 내가 재재, 유재필도 있고 잘하는 애들이 많은데 이렇게 나를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꼭 모시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빼겠다고 맨발로 달려가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이틀동안 했다. 매니저가 선물을 받아놨더라. 보검씨는 항상 손편지를 준다. 본인이 광고하는 화장품을 예쁘게 포장해서 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슬기는 "CD가 있어서 보검씨꺼인가 했다. 근데 봤더니 BTS 지민씨의 CD였다. 내가 BTS를 좋아하는데 직접 받아서 준 거다. 내가 지민을 좋아한다는 걸 아는 사람은 내 팔로워들뿐이다"라고 말해 박보검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박슬기는 배우 이서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슬기는 "이서진 오빠 인터뷰를 가면 항상 좋게 이야기하고 재밌게 해주셨다. 행사에서 만났는데 왜 요즘 네가 인터뷰 안 오냐고 너 안 오니까 안한다고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준비하고 있는데 이서진 오빠가 오더라. 봉투를 주셨는데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 못 챙겨줘서 미안한다고 주시더라. 봉투가 두꺼웠다"라며 "집에 가서 고맙다고 인사했는데 뭐 이런 걸 신경쓰냐고 했더니 자기 마음은 그게 아니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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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