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인 이승연이 아버지 이종철과 사주를 보러 가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28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이 두 달 전 5년 만에 만난 아버지를 보고 울화와 슬픔에 사로잡혀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
이승연은 아버지에게 길러준 어머니가 사이 좋게 지내길 바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네 어머니랑 말이 안 통한다"라며 휙 고개를 돌렸다.
보다 못한 이승연은 "궁합 안 보셨냐. 나랑 보러 가자"라며 아버지를 모시고 철학원에 갔다. 타로마스터는 타로 및 사주를 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타로마스터는 이승연을 보더니 “돈복은 타고 났지만, 주도권을 갖고 살아야 하는데, 남 눈치를 보면 힘든 사주다. 남자 10명이 합치는 사주다. 기댈 수 있는 데가 많다. 그래서 통 큰 장군 사주다. 통제하고 싶어하는데, 스케일 자체가 크다”라며 단박에 짚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딸이 착한 거다. 아버지 사주가 모시고 다니기 좋은 사주가 없다. 솔직히 말하면 연 끊고 살아도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연은 기어이 눈물을 보였고, 아버지 이종철은 굳게 입을 다물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