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룸(Groovy Room)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음악 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오는 29일(목)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원작인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공개 전부터 실사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피라미드 게임’만의 파격적인 세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믿고 보는 제작진들의 만남은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먼저 <성스러운 아이돌>을 연출한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는 학생들의 기민한 두뇌 싸움을 보다 날카롭게 그려낸다. 여기에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는 점 역시 색다른 ‘K-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그런 가운데 그루비룸이 음악 감독으로 가세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그루비룸은 ‘Groovy, Everywhere’이라는 시그니처 사운드와 함께 폭넓은 음악 행보를 펼쳐왔다. 특히 자신들의 앨범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웰메이드 작업물을 탄생시키며 대중성과 트렌디한 음악적 역량을 고루 인정받았다. ‘피라미드 게임’ 음악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루비룸이 어떤 장르와 색깔의 음악으로 작품의 몰입도, 장르적 텐션을 극대화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 학생들이 벌이는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 몰입과 긴장감을 배가했다. 장르적 완성도를 높인 그루비룸의 음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목) 낮 12시에 1~4화가 공개되며,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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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