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경매로 산 용산 33평 아파트, 현재 재개발..대출 3년만 청산”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27 09: 11

배우 김현숙이 방송 최초로 서울 집을 공개하며 이사 히스토리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 전수경, 가수 박선주, 배우 김산호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현숙은 결혼 전 사놨던 아파트가 재개발 중이라고 전하면서 임시로 살고 있는 용산구 집에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김현숙은 “서울 다시 온 게 하민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왔다. 5~6살 때까지 제주도에 살다가, 7살 때까지 밀양에서 1년을 살았다”며 “원래 여기 옆에 있는 아파트가 나 결혼 전에 살았던 아파트다. 하민이가 학교를 들어가야하는데 중간에 전학하기가 그래서 결단을 했다”고 서울로 올라온 계기를 언급했다.
김현숙은 “다시 올라오려고 보니까 여기가 공사에 들어갔다”고 했고, 박선주는 “나는 여기 다시 이사온 줄도 몰랐다. 왜 안 불렀냐”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은 “자기 집도 아니고, 자기 집으로 이사하면 부르려고 했겠지”라고 대신 이야기했다.
또 전수경이 “저 집을 또 일찍 샀잖아”라고 말하자, 김산호는 “제 기억으로는 경매에 샀을걸요?”라고 날카로운 기억력을 뽐내기도. 이에 김현숙도 고개를 끄덕이다가 “너 기억력이 왜 이렇게 좋냐”고 놀라워했다.
특히 좋은 가격으로 샀다는 말에 박선주는 “얘 주변에 부동산 언니들이 몇 명 있다”고 귀띔했고, 김현숙은 “제가 원래 소녀가장이었으니까 집에 해결할 것들을 먼저 하고, 처음으로 전세를 가볼까했는데 지인이 ‘그럴거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 빚이 있으면 너가 돈을 갚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고’하면서 이 동네를 알아봐 줬다. 2008~2009년에 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용산에 실평수 33평 아파트를 소유하게 된 김현숙은 “대출은 2~3년 안에 갚았다”고 했고, 박선주는 “그럼 최고네. 알짜배기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 아들 하민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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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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