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주원-권나라-유인수-음문석, 사진관 크루 4인방에게는 저마다의 막강한 능력이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첫 오픈까지 약 2주를 앞두고 귀객들의 마지막 인생 사진을 찍어줄 주원-권나라-유인수-음문석이 저마다 가진 능력치가 공개됐다.
#. 주원: 경력 20년 차, 귀신 다루기 만렙 스킬
남의 예배당에서 코를 골며 자는 게 특기인 서기주(주원). 동네 사람들은 그가 까칠한 백수 건달쯤으로 알지만 해가 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의 직업은 밤에만 문을 여는 사진관의 귀객 전문 사진사이기 때문. 경력만 이미 20년 차인 그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귀신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시끄러운 하소연은 귀마개로 가볍게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사방팔방 날뛰는 천방지축 아이 귀신에겐 장난감으로 적당히 달래는 유연함을 보인다.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귀신에겐 또 다른 귀신으로 대응하는 지략까지 보여주니 ‘귀신’이라는 학문이 있으면 교수쯤은 거뜬하게 할 정도로 경지에 올라 있다. 게다가 귀객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기는 오직 기주만이 작동시킬 수 있다. 그가 없으면 귀객은 승천을 하지 못한다는 것. 실로 엄청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 권나라: 귀신의 힘이 통하지 않는 귀신 안전지대, 세이프존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은 여러모로 특별한 ‘인간’이다. 오직 죽은 자들에게만 보이는 이 사진관에 기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발을 들인 ‘산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떠한 사건으로 보이지 않던 귀신까지 보게 됐다. 그 덕분에 사진관을 찾는 귀객의 법률 상담을 담당, 최초 귀객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며 불타는 정의감과 사명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봄은 귀신의 힘이 통하지 않는 귀신 안전지대, ‘세이프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니 아무리 심사 뒤틀린 귀신들이 괴롭혀도 그녀 앞에선 모두 무력화된다. 어쩌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는 어려서부터 귀신과 함께 해왔던 기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찔하고도 귀(鬼)묘할 이야기가 벌써부터 호기심이 상승시키고 있다.
#. 유인수: 빙의 가능 (feat. 저스트 텐 미닛, 내 것이 되는 시간)
치열하게 일만하다 결국 과로사로 운명을 달리 한 고대리(유인수). 그게 억울해 162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이를 다 이룰 때까지 사진관에서 잡다한 일을 하며 승천을 미루고 있는 중이다.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일만큼 사진관 일도 열정적으로 한다. 누가 시키기 않아도 열심히 쓸고 닦고, 귀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무엇보다 그는 인간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빙의 능력이 있다. 고작 10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귀객의 마지막 소원도 들어주는 데에 나름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 음문석: ‘진상 귀객’ 한방에 처리하는 파워 염력
고대리에게 빙의 능력이 있다면, 죽은 지 고작 31일 차 된 사진관의 햇병아리 신입 백남구(음문석)에게는 염력이 있다. 살아 생전 조폭도 일망타진했던 형사의 이력과 조직의 2인자쯤으로 보이는 험악한 인상 때문에 사진관 문 앞을 지키며 ‘진상 귀객’을 전담하고 있는 그에게 안성맞춤인 능력이다. 사진관에 문제가 생기면 쏜살같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남구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사물을 손도 안대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등 그의 염력은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는 3월 11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