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운명의 결전..뒤늦게 달려온 홍예지가 오열한 이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26 15: 59

홍예지가 박지훈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터뜨린다.
26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15회에서는 다시 대립하게 된 사조 현, 악희(박지훈)와 연월(홍예지)이 위험한 삼각관계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앞서 연월은 황후 금화(지우)가 사조 현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에 몹시 심란해했고, 그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려 했다. 설상가상으로 자객단 ‘바람칼’의 수장이자 자신의 스승인 양재이(김동원)가 사조 융의 살수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절망한 연월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KBS 제공

공개된 스틸에는 귀기당에 나타난 악희와 충타(황석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촛불에 둘러싸인 악희는 묘한 표정 속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할 것임을 암시하고, 충타는 여자와 남자의 모습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등 이해관계 때문에 서로를 이용했던 이들이 또 어떤 일을 꾸미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뜨겁게 오열하는 연월의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악희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오직 사조 현만을 사랑해온 연월과 그런 연월을 가지기 위해 뒤틀린 욕망을 드러내는 악희, 이들의 엇갈린 마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운명의 결전과도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고 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본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환상연가’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지는 동시에 인물들의 관계가 시시각각 바뀌는 등 단 1초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극 중에서 선과 악, 둘 중 하나로 규정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있다면 바로 ‘악희’와 ‘충타’인데 이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일을 꾸밀지, 짜릿한 반전이 남은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26일 밤 10시 10분 15회가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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