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단독주택 이사 욕심을 밝혔다.
25일 '김나영의 nofilterTV' 채널에는 "요즘 제일 핫한 약수동 그냥 걷다..먹고 마셨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요즘에 약수 쪽이 완전 핫하더라"라며 양수동을 방문했다. 그는 "최근에 가장 많이 갔던 카페. 저의 최애 카페다. 카페 주인분이 너무 잘생겼다. 장난 아니다. 그냥 굳 루킹. 뭔지 알죠?"라며 자신의 단골 카페를 소개했다.
이후 그는 "이 위층에 로우클래식 매장이 있어서 이 위에 가볼까봐요. 제가 들은 예기로는 전 한번도 안올라봤는데 위에 재밌는것도 많이 판다고 하더라"라며 짧은 쇼핑을 즐겼다.
특히 김나영은 "나 이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든다. 가격대가 어떤가 좀 보자"며 부동산 앞에 멈춰섰다. 그는 "주택을 봐야한다. 들어가보자"라며 부동산을 방문했다. 이어 "단독주택에 너무 살고싶어서. 자꾸만 부동산을 가라고 하더라. 그냥 돈이 없어도 그냥 가서 친해지라고 하더라. 그러면 막 물건 나오면 연락도 주시고 하니까. 그래서 꼭 살거 아니더라도 자꾸 들러야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에서 나온 김나영은 양조장을 발견하고 홀린듯 들어왔다. 그는 "양조장이 도시 한복판에 있네. 무료시음 잔술 판매라고 한다"며 양조장 내부를 구경했다.
이어 막국수부터 카페까지 먹방을 즐긴 김나영은 도너츠, 붕어빵 등 간식을 사먹더니 구운김과 수제비 반죽, 냉이까지 사들였다. 스태프는 "오늘 낙수 시장을 뒤집어놓으시네요"라며 웃었고, 김나영은 "약수시장을 다 산다. 뭘 너무 샀네"라고 멋쩍어 했다.
김나영은 "너무 즐거운데 약수동? 커피 한잔 하면서 얘기할까? 마지막으로. 오늘 커피 마셨나? 어제 마신거 아니야?"라며 끝내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력있다. 시장으로 마무리하고. 되게 힙한것도 있고 옛것도 있고. 길에서 먹는 군것질거리도 있고 너무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나영은 부동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00억이요? 너무 비싸다.."라며 놀랐다. 결국 "지금은 아닌것 같아. 내가 그걸 해서 단독주택으로 가면 아이들이 그때부터는 뛰지도 않는 나이래. 접을게. 마음 접었다"고 약수동 단독주택의 꿈은 잠시 접어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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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