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잔소리, ♥민혜연 "한국의 3배..힘드네" 질색('의사 혜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25 20: 05

배우 주진모와 아내인 의사 민혜연이 골프 여행을 떠났다.
23일 '의사 혜연' 채널에는 "깨백 도전? 베트남 골프장 어렵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민혜연은 주진모와 함께 베트남 다낭으로 골프 여행을 떠났다. 주진모는 "오랜만에 다시 또 출국하는 기분 어떠냐"고 물었고, 민혜연은 "신나다. 이번에도 또 골프여행간다. 이번에는 깨백하고 와야되는데"라고 걱정했다.

이후 다낭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날이 밝자 첫날부터 라운딩에 나섰다. 민혜연은 "오늘부터 3일동안 다 라운딩이 있다. 목표를 깨백이라고 하고 왔는데 사실 연습도 하나도 못했다. 오늘 남편 지인분도 같이 치는데 망신이나 안 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의 첫 라운딩을 한 민혜연은 "연습좀 해봤는데 깨백은 안될것 같다. 오늘은 적응하는걸로"라고 포기했다. 주진모는 "벌써 포기하시면 안된다"고 말했고, 민혜연은 "오늘은 적응하고 내일 깨백 한번 해볼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자 민혜연은 "더워서 얼굴이 빨개진게 아니다. 열받아서 빨개진거지"라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주진모 역시 "여보가 급하지만 않으면 정말 잘 치는데.."라고 안타까워했고, 민혜연은 "뒤로갈수록 안맞기 시작하고 저는 두번째 맥주를 비운다. 날 위로해주는건 남편도 아니고 맥주밖에 없다"고 씁쓸해 했다.
다음날도 이른 시간부터 라운딩을 나선 민혜연은 "오늘은 아침 7시50분 티다. 골프장이 멀리 있어서 지금 6시 20분이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어제 오빠 지인분들이랑 밤 11시 정도까지 술 마시고 놀다 보니 얼굴도 부었다"며 "어제 망쳐서 오늘은 깨백을 해야되는데"라고 말했다. 주진모는 "할수있다!"라고 격려했고, 민혜연은 "어려울 것 같다"고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날이 되자 민혜연은 "골린이 티나게 3일 연속으로 치려니까 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부상을 호소했다. 이에 주진모는 "여보 내가 팁을 주면 계속 안맞잖아 공이. 예전에 처음 필드 나갔을때도 간격이 계속 벌어지니까 정확도가 완전히 떨어지는거다"라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민혜연은 "엄청 골프에 진심이라 아까 들으셨죠? 한국에서 잔소리에 한 3배정도 듣는 것 같다"며 "힘드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밖에도 주진모는 "나 백스윙할때 이거 약간 이상하지?"라고 묻자 "응"이라고 단호히 즉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민혜연은 "오늘 아직 깨백의 가능성은 있는데 안될것 같다. 깨백은 한국에서 하는걸로. 다낭 골프장 어렵다"고 자포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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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사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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