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아이유, (여자)아이들, TWS(투어스)가 2월 마지막주 1위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MC들은 방송에 불참한 아이유를 대신해 “해당 트로피는 꼭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문별은 더블 타이틀곡 ‘Think About’과 ‘TOUCHIN&MOVIN’ 무대를 공개했다. 문별은 지난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Starlit of Muse'를 공개하고 컴백했다. 'Starlit of Muse'는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으로, '문별(뮤즈)이 펼치는 작품(별빛)'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띵커바웃(Think About)'은 마마무스러우면서도 문별다운 흥겨운 곡이고, '터친 앤 무빈(TOUCHIN&MOVIN)'은 보컬리스트로서 문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Swan Song’과 ‘EASY’ 무대를 선보이며 컴백 무대에 올랐다. 지난 19일 발매된 'EASY'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트랩(Trap) 장르의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아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이외에도 유겸의 ‘1분만’, 트라이비의 ‘Diamond’, 에이스(A.C.E)의 ‘My Girl’, 윤수현의 ‘니나노’, 비엑스비의 ‘Airplane’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컴백 무대에 올랐다.
특히 트라이비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비보 속에서 유지를 받들어 컴백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당초 트라이비는 프로듀서였던 신사동호랭이의 부고로 이번 주 컴백 활동을 취소하고 연기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심정이지만,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다이아몬드’ 활동을 이어나갈 트라이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DXMON(다이몬), 더윈드 (The Wind), LE SSERAFIM, 문별 (Moon Byul), VANNER(배너), BXB, AIMERS, 에이스(A.C.E), n.SSign (엔싸인), 유겸(YUGYEOM), 윤수현, 텐, TWS, 트라이비(TRI.BE), P1Harmony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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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