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윤경이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특별출연을 통해 특별한 케미를 완성했다.
앞서 지난 6회 ‘재벌X형사’ 쿠키영상을 통해 특별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는 하윤경은 지난 23일 방영된 ‘재벌X형사’ 7회에 본격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허선빈 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역,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윤초원 역을 연이어 소화하며 자신만의 연기 입지를 다져 온 하윤경은 이번에 ‘재벌X형사’를 통해 버럭, 괴팍, 까칠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전설의 구여친’ 홍은아로 특별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배우 안보현과의 재회도 시청 포인트였다. ‘재벌X형사’를 통해 구연인으로 재회한 하윤경은 안보현과 빈틈없는 대사 호흡을 자랑하며 남다른 케미를 나타냈다.
이날 전파를 탄 ‘재벌X형사’에서 홍은아(하윤경 분)는 결혼을 앞두고 신부수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본성은 숨기지 못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햇살을 받으며 우아한 모습으로 꽃꽂이를 하던 홍은아는 구남친 진이수(안보현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한 듯 했으나 “열 받게 하는 재주는 그대로네. 그런데 나 달라졌어”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썼다.
이후 홍은아는 자신의 돈이 진이수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협박 당했어. 신경이 곤두서서 정신과 치료 받았어. 특별진료까지 했다고. 근데 그걸 가지고 협박해서 돈 줬어. 그게 다야”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신을 약 올리는 진이수를 향해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며 전설의 구여친다운 성질머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하윤경은 24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재벌X형사’ 8회에도 등장해 버럭, 괴팍, 까칠한 매력의 캐릭터 홍은아로 시청자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또 한 번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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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재벌X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