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해·이설, 7년 연애→이별→드디어 마음 통했다..재회할 결심?(‘남과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24 13: 36

’남과여’ 이동해와 이설이 과거 7년 연애의 추억을 떠올렸다.
어제(23일) 방송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박상민) 9회에서는 고대하던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의 만남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현성은 성옥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성옥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반면 성옥의 발걸음을 붙잡았던 김건엽(연제형 분)은 성옥에게 과거 현성이 패션 플랫폼 윈더스 입점을 포기한 진짜 이유를 밝혔고,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등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졌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성옥은 건엽의 고백에 “미안해”라고 답한 뒤 현성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많은 감정이 교차하던 성옥은 현성을 봤음에도 끝내 만나지 못했고, 결국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다.
끝까지 기다렸던 현성은 아쉬운 마음에 성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성옥은 만나자는 현성의 애절함에 “왜 그랬어? 내가 너한테 큰 거 바란 것도 아니잖아. 그냥 서로에 대해서 조금만 더 궁금해하고 생각해보자는 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어?”라며 연애하던 시절 상처받았던 마음을 서럽게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오민혁(임재혁 분)과 김혜령(윤예주 분)의 우정에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혜령은 민혁을 비롯해 동창들과 노래방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군대 간다고 했던 전 남친 장은우(백선호 분)를 발견해 표정이 굳어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민혁은 혜령을 걱정했고, 노래방 복도에서 은우를 만나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녀를 지켜주고 싶지만 명분이 없던 민혁은 혜령이 은우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고 “놔. 내 여자 친구니까 손 놓으라고. 다시 말해줘?”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혜령의 마음을 심란하게 했고, 이들의 향후 관계성이 어떻게 변모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현성은 윈더스 대표 박준범(양택호 분)의 제안으로 쥬얼리 브랜드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현성은 이명진(이기현 분)의 시샘에도 회의 준비를 마쳤고, 윈더스에 도착한 성옥과 건엽은 현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에서 만난 현성과 성옥, 건엽은 서로를 발견한 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콘셉트 화보를 앞두고 의견을 나누던 현성과 성옥은 아이디어를 내던 도중 동시에 ‘놀이공원’을 말해 서로 놀랐고, 과거 두 사람의 연애 시절 놀이공원에 자주 놀러 갔던 에필로그까지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남과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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