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니, 르세라핌 등 후배들 노출의상 안 입었으면"..소신 발언 '눈길'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23 23: 57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후배들을 위한 소신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엄정화가 함께 했다. 
엄정화는 히트곡인 ‘초대’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이효리는 “어서오셔라”며 포옹하더니ㅍ“오늘 선배님이라 부르겠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원조 군통령이었던 엄정화에 대해 언급, 이효리는 “여자가수들 군대가서 공연하면 반응이 뜨거워서 가수들도 신났다”고 했다.이에 엄정화는 “군부대에서 정말 인기 많았다 전국방방곡곡 위문공연 안 간 곳이 없다”며 떠올렸다. 이효리는 “혹시 아직도 위문공연 하나? 우리를 안 불러줄 뿐이냐”며 “우리도 불려달라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두 사람의 데뷔시절 모습도 소환됐다  당시 영상에 엄정화는 “나 너무 예쁘지 않았어?”라며 웃음, 리즈시절에 대해이효리는 “우리 너무 예쁘다 우리 정말 귀엽다”며 “어리다 완전 아기였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그 때 모 방송사 개막식에 팬티 시스룩이 화제가 됐다”고 과거를 소환 하자 엄정화는 “무대 내려오고나서 난리가 났다 논란이란 사람 많아 서버가 다운됐을 때  좋은 말이 없었다”며 악플 고충도 겪었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도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파격적인 의상을) 입었다, 저도 언니가 먼저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해달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엄정화가 “이제 입을 수 없다”고 하자 이효리도 “옛날같지 않아 우리도 이제 못 입는다”며 공감했다.
이효리는 특히 “제니와 뉴진스 좋아하는데, 노출있는거 안 입었으면 싶다”며 “이젠 ‘가려라’ 지켜주고 싶다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지나고보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엄정화를 많이 사랑해준 것 이렇게 오랜시간 사랑받아, 행복한 사람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S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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