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모르고 만나"..황정음, 남편 외도 폭로?➝이혼 사유 관심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2.23 14: 32

배우 황정음이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혼 사유에 대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황정음이 이혼 발표 직전 개인 SNS를 통해서 남편의 얼굴을 여러 차례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기 때문. 황정음이 남편의 외도를 알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남편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다. 의미심장한 글이 더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혼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일부에서는 SNS를 해킹 당한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왔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결국 황정음의 SNS 게시물의 결론은 이혼이었다. 황정음은 앞서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9월, 결혼 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지만 이후 재결합하면서 2022년 3월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기도 했다. 그렇지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게 된 것.
후폭풍은 거셌다. 황정음이 이혼 소송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SNS에 올린 게시물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황정음의 의미심장한 글이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황정음이 누리꾼과 나눈 댓글을 통해서도 남편의 외도가 암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황정음의 게시물에 “난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는 거 이해 못 할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니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 게 맞지. 니 생각대로라면”, “바람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저 한 번은 참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예요”,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나는 무슨 죄야?” 등의 내용을 댓글로 남긴 것. 황정음이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며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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