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가 그룹 탈퇴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생기는 일(채리나,나르샤,아이비,초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지혜의 생일을 위해 채리나,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함께 음식점에서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초아는 "옛날에는 그냥 TV에서 보면 '저 사람은 몇 년 차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저렇게까지 버티는구나'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채리나는 "진짜 나도 옛날에 연말에 시상식을 하면 아예 안 봤다. 안 보면 화도 안 난다. 왜냐면 너무나 당연하게 연말 특별한 무대 매번 올라갔는데, 어느 순간 거기에 우리가 없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초아는 "근데 그런 거 같다. 저는 그렇게까지 탑을 못 찍어서 더 찍은 사람들이 내려올 때 고통이 심할 것 같다"고 말했고, 아이비는 "근데 너는 왜 네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냐. 네가 그냥 행복을 위해서 탈퇴한 거지 않나"라며 의아했다.
초아는 "떨어졌다기보다는, 활동할 때 여전히 연예인을 계속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고, 채리나는 "그때 느낌은 네가 먼저 그만하고 싶어서 나가는 느낌이었다"라며 AOA 탈퇴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초아는 "제가 모니터를 너무 많이 하지 않나. 선배님들이 나오는 걸 보고 저를 비교하니까, 나는 더 열심히 해도 스펙 자체가 안 되겠다. 어차피 최고가 못 될 바에는 내 20대를 챙기자 해서 딱 떠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후 2017년 6월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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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