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한가인 “라미란, 3·4일에 한번 씻는다” 폭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22 14: 50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빵빵 터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일) 첫 방송을 마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연출 홍진주, 김서연)' 측이 촬영 후기를 담은 '텐트 밖 산장토크' 풀버전을 공개했다. tvN '텐트 밖 산장토크'는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연출을 맡은 홍진주 PD와 리얼 캠퍼즈 4인이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코멘터리 콘텐츠다. MC 재재가 진행을 맡아 촬영 당시 에피소드에 관한 생생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10.2%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시즌을 통틀어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잘 먹고 잘 노는 리얼 캠퍼즈 4인의 독특한 캐릭터와 손발도, 마음도 척척 맞는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가장 화제를 모았던 '다식원 남프랑스점'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다식원 원장'으로 활약한 라미란은 "저는 웍질만 하고 사실 다 담당이 있다. 밥 담당 류혜영부터 (한)가인이가 양념을 조제하고, 뒷정리 담당 (조)보아까지 다 담당이 있어 너무 좋았다. 저는 마치 퍼포먼스만 한 것처럼 나올 뿐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현지에서 식재료가 달라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보아는 "언니들이 마트에 가면 기가 막히게 다 찾아낸다"라고 제보했다. 한가인은 "처음에 갈 때 (라미란) 언니가 '프랑스 위주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한식의 향연이었다. 명절 음식보다 더 다양한 한식 차림상이 나왔다"고 말해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한가인은 "내일 안 씻는 날이다"라며 행복해하는 류혜영에게 "좋겠다"라며 부러움을 표한 바 있다. 한가인은 그 이유에 대해 "샤워장이 너무 멀었고, 식사를 준비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그리고 너무 추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가인은 라미란에 대해 "정말 억울한 건 저는 이틀에 한 번은 씻었다. 그런데 이 언니는 진짜 3~4일에 한 번(?) 씻었는데 다들 씻은 줄 안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한가인은 캠핑하는 내내 착용한 애착 모자에 대해 "샤워하는 날은 안 써도 되고, 안 씻는 날은 모자를 써야 하는데 짐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라고 해명하며 "사실 5일 입은 애착 바지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라미란은 "얼굴이 다 하니까 괜찮다"라고 재빨리 수습했다. 
그런가 하면 유럽의 길바닥과 물아일체가 됐던 류혜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뭔가 광장이 깨끗하고 대리석처럼 반짝여서 누워보게 생겼다"라며 엉뚱한 자유 영혼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가인은 류혜영에 대해 "특이한 재질의 아이"라고 이야기를 곁들였다. 또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트레킹을 통해 셰르파급 강철 체력을 자랑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었다. 
'플러팅 요정' 조보아가 라미란의 볼에 입맞춤하는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가인은 "(조보아에게) 멍뭉미가 있다. 사랑이 많은 아이라서 사람한테 잘 안긴다. 아침에도 일어나면 '쿠쿠'라고 하면서 안아주고 그런다"라며 조보아의 습관적 애정 표현을 전했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유럽 로망의 결정체 남프랑스로 향한 리얼 캠퍼즈 4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연출을 맡은 홍진주 PD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들이 과연 몇 차까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사실 그것만으로 분량이 너무 넘친다"라고 전하며 "그리고 이 사람들이 어디까지 망가질 것인지 세 번째는 남프랑스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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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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