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넷' 정주리, 명절마다 시댁 식구들과 여행.."맏며느리라 행복"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22 14: 29

개그우먼 정주리가 대가족 여행 일상을 공유했다.
21일 정주리 채널에는 "대가족 맏며느리라서 행복해요 명절마다 여행 다니는 주리네 설날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설 연휴를 맞아 시댁 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한 정주리 가족은 짐을 풀기 시작했고, 한가득 쌓인 짐의 양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가득 찬 포대자루를 보여주며 "이게 뭔줄 알아요? 떡국 떡. 우리 이틀 있을거잖아. 떡을 이만큼 가져오면 어떡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뿐만아니라 고기와 과일도 박스 단위로 눌러담아 눈길을 끌었다.
시누이는 커다란 비닐을 보며 "이건 뭐냐"고 물었고, 정주리는 "이거 야채. 고기 싸먹을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누이는 "미치겠다.. 계속 와"라며 끊이지 않는 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특히 정주리는 "이틀 있을건데 쌀 이만큼 가져왔다"며 쌀 한 포대를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주리는 카메라를 한껏 의식하며 바쁘게 식사 준비를 했다. 그는 "굉장히 어색하지? 카메라가 있어야지 움직이지"라고 말했고, 시누이는 "카메라 너무 쳐다보는거 아니야?"라며 지적했다.
정주리는 "어머니 움직이지 마요. 다 내가 할테니까. 며느리가 너무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거 다 내가 했다. 내가 다 냉장고에 정리했다"라고 생색을 내는가 하면, 가족들이 식사하는 동안 "며느리는 엉덩이가 가볍게 계속 일어나있어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가족들은 "어제부터 이상한 컨셉을 잡았다"며 고개를 저었고, "목소리 듣고 영상 켠지 안 켠지 안다"고 '컨셉'에 사로잡힌 정주리를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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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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