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를 앞둔 가수 아이유가 유튜브를 통해 자신에게 팬심을 드러냈던 한 미국 할아버지 팬을 직접 공연에 초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영상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요. 나도 오랫동안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Zev Does KDrama’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남성으로, 아이유의 팬이 된 이야기부터 '어떻게 하면 유애나에 가입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영상을 게재해 '미국 유애나 할아버지'로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에 아이유는 "당신의 웃음에 정말 감사드려요. 미국에서 열릴 제 공연에 초청하고 싶어요. 회사 측에서 연락할 테니, 와주셨으면 해요"라며 "저의 새 앨범 'The winning'을 즐겨주시길 바라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누리꾼들의 댓글을 통해 아이유의 공연 초청 소식을 알게 된 이 팬은 22일,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유의 초청에 기뻐했다.
영상 속 팬은 아이유와 자신이 담긴 기사 내용을 확인한 후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뛴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라며 가슴을 부여잡고 행복해했다. 그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서도 “아이유는 정말 다정한 사람이다. 그의 재능만큼이나 마음도 훌륭하다”며 “나를 초청해 줘서 정말 고맙다. 나에게 정말 큰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3월 2, 3일 및 9, 10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2024 IU H.E.R.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을 개최한다. 더불어 총 18개 도시를 방문해 국내외 유애나를 가까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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