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日 음반 판매량 25%·美 음원 스트리밍 40% 증가..놀라운 성장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2.22 08: 08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컴백한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미니 3집 ‘EASY’로 20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일본 발매 당일 7만 2,356장 판매됐는데, 전작인 정규 1집 ‘UNFORGIVEN’의 발매 첫날 판매량에 비해 약 25% 증가한 수치다. 
르세라핌은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등 내놓는 앨범마다 일본 내 판매량을 약 2배씩 끌어올리는 계단식 성장을 보여왔다. 현지에서 K-팝 걸그룹 최초, 최단기, 최고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원톱’ 아티스트로 도약한 이들이 신보 ‘EASY’로 세울 신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에서의 음원 성적은 더욱 드라마틱하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EASY’는 최신(2월 20일 자)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 전날보다 91계단 오른 60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에 글로벌 ‘커리어 하이’를 안긴 영어곡 ‘Perfect Night’가 발매 6일 차에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 쓴 최고 순위(106위)를 ‘EASY’가 발매 단 이틀간의 성과로 갈아치운 것이다.
이 곡은 지난 20일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53만 5,924회 재생됐다. 이는 ‘Perfect Night’가 기록했던 일일 스트리밍 최고 기록(약 38만 회) 대비 약 40% 늘어난 수치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Perfect Night’를 발표하고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ASY’가 거둔 성과는 당시 프로모션을 통해 다수의 신규 리스너가 유입됐고, 팀의 입지가 탄탄해졌다는 방증이다. 
‘EASY’는 스포티파이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전날보다 59계단 오른 52위에 자리하며 지난 19일 자 차트에 진입한 노래 중 차트인 이틀 째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는 신보의 수록곡 ‘Smart’(177위)와 전작 ‘Perfect Night’(150위)도 함께 차트인해 르세라핌의 음원 파워를 확인시켰다.
르세라핌은 ‘EASY’ 발매와 동시에 세계 주요 음악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일본에서 매일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4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글로벌(미국 제외)’ 48위, ‘글로벌 200’ 88위로 16주 연속 차트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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