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마스터’ 루카 모드리치(39,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크로아티아 언론 ‘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모드리치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모드리치가 은퇴한다면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현역 연장의지가 높은 모드리치는 이를 거절하고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크로아티아 명문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었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2012년까지 뛰었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13년째 세계최고 클럽에서 뛰고 있다.
레알에서 모드리치는 라리가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선발출전 11회에 그치며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레알을 떠난 모드리치는 미국이나 사우디 무대에서 뛰는 것을 고려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