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서 김병옥이 사기담을 전한 가운데 전현무가 인맥청소를 하는 손절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강철과 유리멘탈에 대해 전했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 주제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이라 소개, 이에 문세윤은 "나도 유리멘탈이다, 전현무가 열심히 하자고 하면 멘탈이 박살난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걸 아는 놈이 그러냐 연기하지마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유리멘탈로 배우 김병옥이 출연, 그는 거절을 하지 못해 재산에 타격을 입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이에 가장 위험한 것 오피스텔 임대 부동산 등이다"며 "지인이 필요자본 다 대준다고 해 지인이 설득했고, 계약하고 팔아준다고 했다"며 그렇게 계약했다고 했다.
김병옥은 "근데 그 후 연락이 안 됐다 부동산 등기에 은행대출 연락까지 매도 위해 부동산 방문했는데, 못 판다고 하더라"며 "아예 안 필린다고 했다, 어떻게 팔아야하니 계약금 포기하라고 해심지어 마이너스로 팔아야했던 손해가 심했던 상황"이라 전했다.
김병옥은 "그 지인은 수신거부했다 그날 눈물 머금고 마이너스 처분했다, 그게 우리나이 또래 사기가 위험하다"며 아픔을 전했다. 그만큼 김병옥이 손절을 못해 피해까지 입었던 일화에 전현무는 손절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냉정한 편 친한 동생이 술 마시고 막말한 적이 있다"며 "근데 기억이 난다며, 다음 날 실수했냐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전현무는 "앞에선 그럴 수 있다고 해 대신 그 다음 번호를 바꿨다"며 "손절 리스트를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스타일"이라며 일명 인맥을 청소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술취해도 그런말 했따는건 의도가 있던 것"이라 했고 사유리도 "술마시고 실수하는 사람 술 안 마시고도 실수한 것"이라 공감했다. 전현무는 "어느날 그 후배를 만나, 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도망갔다"고 하자 조현아도 "나도 번호 잘 누른 것 처럼 한 자리 잘못 누른다"며 손절 비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