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정태가 부모 모두 중환자실에 있던 어려웠던 상황을 언급했다.
20일 전파를 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각 분야 베테랑 ‘서현철, 김정태, 홍윤화’가 출연했다.
김정태는 지금의 아내와 19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김정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친구 집에 놀러 갔더니 집사람이 있었다.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학원을 같이 다녔다”라며 인연을 설명했다.
결혼하기 전에도 형편이 어려웠다는 김정태는 “아내 명의의 적금 깨고 보험 깨고. 도움 받을 곳이 없었다”라며 집안 전체가 무너졌을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중환자실에 계셨다”라고 덧붙였다. 일하는 김정태 대신 아내가 김정태의 부모님을 보살폈다고.
김정태는 두 분 다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알리지 않고 서로 괜찮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유언으로 아버지의 빚을 다 갚으라고 남겼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이 악물고 13년을 갚았다. 액수를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한테는 큰 액수였다”라고 말했다.
김정태는 “그때가 해바라기 찍고 였다. 해바라기 찍을 때도 저는 고시원에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김정태는 아내를 언급하며 “며칠 사이에 아내 머리가 다 세더라”라며 고생을 많이 시킨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