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최종빌런=송하윤..이이경 살해→박민영 집 방화 "죽여버릴거야!"[Oh!쎈 예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19 23: 22

'내남결' 송하윤이 박민영을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말미에는 최종화 예고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정수민(송하윤 분)은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로 위장해 자신을 살해하려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박민환을 밀쳐 넘어트렸고, 박민환은 유리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회귀 전 강지원(박민영 분)과 똑같은 결말을 맞게 된 것.

하지만 이후 도주한 정수민은 강지원을 찾아가 복수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던 바.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에는 강지원의 집에 불을 지르려는 정수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유지혁(나인우 분)은 오유라(보아 분)를 찾아갔고, 오유라는 "내가 뭘 했는데? 증거 있어?"라고 발뺌했다. 이에 유지혁은 "벌 받아"라고 말했다.
박민환의 사망으로 회귀 전 강지원의 운명이 박민환에게 옮겨가면서 양주란(공민정 분)의 이혼 소송은 한결 쉬워졌다. 그는 "나 마음 약하게 먹지 않을거야"라고 말했고, 강지원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저도 좀 더 힘내보려고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박민환 살해 후 현장에서 도주한 정수민이 시너를 사들인 것. 강지원은 "시너를 샀다는건 불을 지르겠다는건데 못오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고, 유지혁은 "지원씨 하고싶은대로 했으니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줘요"라며 강지원이 호신술을 배울수 있도록 했다.
예상대로 정수민은 강지원을 찾아가 그를 결박했고, 집안 곳곳에 시너를 뿌려 방화를 시도했다. 정수민은 "이제와서 뭘 어떡하겠어? 왜 이렇게 넌 너만 생각하니?"라고 말했고, 호신술을 살려 결박을 푼 강지원은 "진짜 내가 너때문에 별의 별걸 다 배워본다"고 오히려 정수민을 제압했다.
절규에 찬 "강지원 죽여버릴거야!"라는 정수민의 외침 뒤로 "이게 네 죗값이야. 내가 만든 지옥이고. 잘 받아"라는 강지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엔딩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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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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